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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 바둑 10일부터 3일간 열려
韓 조훈현 이창호 최정 VS 中 류샤오광 창하오 위즈잉
조훈현-최정-이창호 9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와 현 여자바둑 최고의 라이벌이 출전하는 특별대국이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3일간 한국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로 열리는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가 그 무대다. 1

한국은 조훈현 이창호 최정이 나서며, 중국은 류샤오광 창하오 위즈잉이 출전한다. 이들은 각국 선수들이 교차 대결을 벌여 총 9경기의 승수 합으로 우승국을 결정한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조훈현 9단은 류샤오광 9단에게 2패, 창하오 9단에게 7승 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창호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3승, 창하오 9단에게 31승 14패로 앞서 있다.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과 19승 19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최정 9단과 위즈잉 7단은 나머지 선수들과 처음 만난다.

대진은 첫날인 10일 조훈현 9단-창하오 9단, 이창호 9단-위즈잉 7단, 최정 9단-류샤오광 9단, 11일 조훈현 9단-류샤오광 9단, 이창호 9단-창하오 9단, 최정 9단-위즈잉 7단, 12일 조훈현 9단-위즈잉 7단, 이창호 9단-류샤오광 9단, 최정 9단-창하오 9단이 맞붙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우승팀은 6000만 원, 준우승팀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전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2월 21일 시작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 본선10차전은 4연승 중인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중국 미위팅 9단의 대결로 속행된다.

현재 한국은 신진서 9단 홀로 생존해 있으며, 일본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 9단, 위정치 8단 등 3명, 중국은 커제·미위팅 9단 2명이 대기 중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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