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르노삼성차, 작년 13만2769대 판매…작년보다 14%↑
‘XM3’ 5만6719대 수출 견인
내수 90.9%가 SUV 라인업
르노삼성차 XM3 유럽수출 차량 선적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해외 판매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3만276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만1096대, 수출 판매는 254.3% 늘어난 7만1673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작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견인했다. 실제 ‘XM3’의 작년 수출 대수는 5만6719대로, 전년 대비 6139.7% 증가했다. QM6도 1만3990대로 5.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라인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이 5만5536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별로는 ‘QM6 LPe’가 2만3732대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됐다. ‘QM6 GDe(1만3869대)’, ‘XM3 1.6 GTe(9600대)’, ‘XM3 TCe 260(693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의 작년 12월 판매 대수는 내수 7162대, 수출 5556대 총 1만2718대였다.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지만, 수출이 452.3% 증가하면서 총 판매 대수는 41.1% 증가했다.

유럽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XM3’는 작년 12월 내수 시장에서도 2450대가 판매됐다. ‘SM6’는 513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세달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주력 차종인 SM6, QM6, XM3 등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