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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품에 안긴 지그재그, 2021년 거래액 1조 넘어섰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21년 한 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거래액 1조원 문을 연 최초의 여성 패션 플랫폼이다.

3일 지그재그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거래액이 전년비 30% 이상 상승하며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2015년 6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동대문 기반 의류를 판매하는 여성 온라인 쇼핑몰을 한데 모아 쇼핑몰 즐겨찾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은 3조원 이상, 누적 다운로드는 3500만건이며 6500곳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지그재그는 2021년 3월 브랜드관을 오픈해 디자이너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 등의 패션 브랜드까지 셀렉션을 확장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현재 브랜드관에 입점한 브랜드는 1000곳 이상이다. 자정 전까지 상품 구매 시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물류 서비스 ‘직진배송’을 지난 6월 선보인 바 있다. 직진배송은 입점사의 창고 구축 및 재고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자와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소형 판매자가 매출 증대를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는 '중소형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6월과 7월, 12월에 운영하며 중소 쇼핑몰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신진 브랜드에게 수수료 감면, 기획전 등을 지원하는 '루키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도 지난해 시작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가 동대문 패션을 주로 다루는 플랫폼 중 처음으로 연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라며 “올해에는 뷰티, 리빙 등 스타일 전 영역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발견하고 판매자는 고객을 확보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타일 커머스 업계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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