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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 팀, 올시즌 최고 6위…부진탈출 ‘청신호’
베이징올림픽 개막 한달앞
20위권서 9위→6위 상승
원윤종 팀이 봅슬레이 월드컵 6차대회 2인승 두번째 경기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먹을 불끈 지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김진수(이상 강원도청)가 올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원윤종-김진수는 2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두번째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82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원윤종 팀보다 0초66 빠른 1분39초16의 성적으로 1위에 랭크, 올시즌 5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차례 월드컵서 20위 안팎의 성적에 머물던 원윤종 팀은 전날 열린 6차 대회 첫 경기에서 9위로 성적을 끌어올렸고 이날은 시즌 최고 순위까지 올랐다.

원윤종 팀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 것은 새로운 파트너와 최적의 썰매 세팅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일군 원윤종은 당초 브레이크맨 서영우(경기BS연맹)와 호흡을 맞췄지만, 서영우가 지난해 11월 말 열린 1차 대회 직후 어깨를 다쳐 한국으로 조기 귀국했다.

서영우의 자리를 김진수가 대신하며 새롭게 손발을 맞춰야 했고, 코로나19로 유럽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오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원윤종 팀은 독일 빈터베르크로 이동해 월드컵 7차 대회를 치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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