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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연, 음주운전 1년 만에 SNS 재개…“그리워요”
배우 박시연. [박시연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약 1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박시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만에 인사드린다”며 밝게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벌써 2022년 새해 첫날도 저물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한다”며 “그립다, 모두들 올해는 꼭 만날 수 있기를”이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시연의 글에 배우 윤소이, 손태영,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배우 겸 가수 노민우 등이 댓글로 박시연을 응원하며 새해 덕담을 남겼다.

앞서 박시연은 지난해 1월 주말 대낮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박시연은 2006년 7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회째 음주운전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사고 뒤 “박시연이 사고 전날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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