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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전야 불꽃놀이로 독일, 오스트리아서 사망자 발생
폭죽 판매 금지하자 사제 폭죽 만들다 화 자초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보도 위에 개인용 폭죽 잔해가 남아있다. 독일 정부가 불꽃놀이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걸 막고자 폭죽 판매를 금지하자, 일부 독일인들은 불법으로 폭죽을 사거나 직접 만들어 즐겼다. [EPA]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새해 맞이 행사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선 불꽃놀이를 즐기던 시민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는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에선 서부 본 인근 헤네프시에서 불꽃놀이와 관련한 사고로 37세 남성이 숨졌고, 같은 현장에서 39세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자세한 경위는 보도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에선 비엔나 남서부 지역에서 23세 남성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독일 라이프찌히와 함부르크에서도 폭죽을 잘못 다뤄 여러명이 다쳤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독일은 지난 연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용 폭죽 판매를 금지했다. 이를 참지 못한 시민들이 불법적으로 사제 폭죽을 만들고, 이것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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