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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영이 자랑한 ‘이것’ 드디어 한국 온다…“넷플릭스 잡을까?”
배우 이시영이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BO맥스(HBO max)와 협업한 드라마 ‘멘탈리스트’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HBO max 한국 진출을 암시했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드디어 올해 온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HBO맥스(HBO max)가 올해 한국에 상륙한다. HBO맥스는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HBO맥스와 협업한 드라마 ‘멘탈리스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은 OTT다. 지난해 국내 인력 채용에 나선데 이어, 타 OTT에서 HBO맥스 인기 드라마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새해 국내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OTT 왓챠에서 제공되던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이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왓챠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는 HBO맥스의 국내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정식 출시 직전, 국내 주요 OTT에서 제공하던 디즈니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일제히 중단한 바 있다. 현재 HBO맥스의 주요 작품 70%를 제공하고 있는 또다른 국내 OTT 웨이브 역시, HBO맥스와 추가 계약을 연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123rf]

HBO는 ‘왕좌의 게임’과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타임워너의 OTT 서비스다. HBO의 한국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는 이전에도 곳곳에서 발견됐던 상태다. 특히 배우 이시영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멘탈리스트’ 촬영 현장을 공개하면서 “포스터촬영까지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언급했다. ‘멘탈리스트’는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HBO맥스의 첫 한국어 드라마다.

HBO맥스는 한국 인력 채용도 나섰다. 채용 정보사이트에는 디렉터 브랜드 매니저 등 HBO맥스의 인력 채용 공고 30여개가 등록됐다. 모두 근무지가 한국이다.

HBO맥스의 국내 출시 준비 행보가 빨라지면서 국내 OTT 시장의 경쟁 판도가 또 한번 큰 변화를 맞게 될지도 주목된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지난해 국내에 상륙한데 이어 HBO맥스까지 등장, 글로벌 OTT의 국내 안방시장 공세는 더 거세진다. 티빙, 웨이브 등 토종 OTT 역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로 반격 채비를 서두를 전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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