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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콘페리투어 진출 김성현, 신한금융그룹과 후원계약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왼쪽)이 29일 후원계약식에서 김성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지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월요예선 우승신화'의 주인공 김성현(23)이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김성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성현은 지난해 8월 월요예선을 거쳐 어렵게 출전자격을 얻었던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올해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년 새 한일 양국의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것. 또한 지난 달 열린 미국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을 39위로 통과해 내년에는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하며 PGA투어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김성현 선수를 신한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김성현 선수의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과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주니어 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가 되어 꿈만 같고 제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PGA투어에 진출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내달 16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바하마 클래식부터 신한금융이 쓰여진 모자를 쓰고 나선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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