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민재 잡아라” 伊 나폴리 ‘영입 러브콜’…협상은 미지수
페네르바체의 김민재(오른쪽).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터키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26)가 이탈리아 세리에A 강팀 나폴리의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터키 언론들은 페네르바체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300만 유로(약 41억원)를 주고 데려온 김민재 이적료로 최소 2500만 유로(약 335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전했다.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는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페네르바체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나폴리는 주전 코스타스 마놀라스(30)의 1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적, 칼리두 쿨리발리(30)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을 앞두고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리그 3위(승점 39점)를 달리고 있는데 아탈란타(승점 38점), 유벤투스(승점 34점), AS로마, 피오렌티나(승점 32점)가 턱밑 추격 중이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하려면 상위권 유지를 위해서는 수비 이탈 최소화가 관건이다.

이런 상황이어서 매체는 “루치아노 스팔레티(62·나폴리) 감독은 아미르 라흐마니(27)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질 선수를 찾고 있다”며 “나폴리의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준톨리(49)가 김민재를 영입 1순위에 올려놓고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96년생 190㎝의 중앙 수비수로 지난 8월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300만 유로(약 41억원)의 이적료로 터키로 옮겨 총 23경기에 나섰고 페네르바체에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이적설이 이어져 왔다.

pow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