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제26기 해외교환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9일 ‘제26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수여식은 유튜브와 메타버스로 진행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 사업이다. 2007년 최초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018명의 대학생을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으로 파견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장학생 선발을 잠정 중단하였으나, 지난 14일 200명을 신규 선발하면서 장학 사업을 재개했다. 장학생들은 2022년도 봄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며, 파견국가에 따라 미주, 유럽은 700만원, 아시아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번 26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채은 연세대학교 학생은 “데이터 과학자가 돼 사람들을 돕고 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해외교환 기간 동안 빅데이터 과학 분야의 수업을 듣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등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수여식을 진행한데 이어 특별강연을 비롯해 장학생들 간의 교류도 함께 진행됐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이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가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교환장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장학생 3656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그동안 992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경제 및 진로교육, 상해 글로벌 문화체험 등 23년간 약 35만명의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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