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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감량’ 김정은, 옷태 달라졌다…“대역 아니냐” 화제
살 빠진 김정은, 헐렁한 셔츠 목둘레 포착
당 전원회의 정장 차림 작년과 사뭇 달라
지난해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12월 28일 당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총비서의 모습. 확연히 체중 감량한 모습이 보인다. 2021.12.2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체중 감량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셔츠 목둘레가 헐렁해질 정도로 목 주변 살들이 사라진 모습(사진 우측)이 포착됐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차 현장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는 검은색 혹은 짙은 감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더 이상 목덜미를 옭아매지 않는 넉넉한 셔츠 목 부분이다. 사진으로 드러난 김 총비서의 목덜미는 목젖과 후측면 목 부분에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공간이 남는 '정석 핏'에 해당한다.

과거 김 총비서는 셔츠가 아닌 옷을 입거나 셔츠를 입더라도 목 부분이 꽉 끼는 모습이 목격됐다. 턱살이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을 가리는 상황도 속속 발생했다. 그가 이번 전원회의 때처럼 정장, 셔츠,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10월 노동당 창건일 연설(사진 좌측) 등에서는 목과 셔츠 사이 여유 공간이 거의 없다.

김 총비서의 체중 감량은 국가정보원 등 정보기관 등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김 총비서의 체중은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 다만 키에 비해선 여전히 과체중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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