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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임상 2상 통해 유효성 확보
내년 1분기 국내·외 3상 실시 예정

[회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EuCorVac-19·사진)’가 임상 2상 중간결과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부터 국내 5개 기관에서 만 19~75세의 건강한 성인 229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2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상 2상의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차 접종 이후 통증, 발열 등 이상반응이 1차 접종에 비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면역원성 평가에서 백신 2회 접종 완료 후, 3주 경과 시점의 중화항체가는 저용량 대비 고용량에서 2.5배, WHO 표준혈청기준인 BAU 단위로 측정하는 결합항체가 역시 고용량에서 2.7배로 용량 비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회사 자체 추가분석에 따르면 유코백-19 2상 접종자 혈청은 우한바이러스 대비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 90%, 오미크론 변이주에서 9.5%의 교차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회복기 환자 혈청패널 대비해서 각각 9배 및 1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1/2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외에서 비교3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어서 부스터 백신에 대한 임상 및 델타 또는 오미크론 등 변이주 대응백신에 대한 임상을 국내·외에서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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