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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메타버스 부터..제페토 제주 개관
설화와 자연의 길  29일~1월11일 이벤트풍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29일 부터 ‘제페토’ 내에 문화유산 방문코스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오픈했다.

메타버스 성산일충봉

전 세계 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페토 내 구축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은 캠페인 전반에 대한 소개와 각종 행사 소식, 10개의 문화유산 방문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그 각각의 코스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문화유산 10대 방문코스 중 ‘제주도 설화와 자연의 길’도 가상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생생하게 구현된 4개의 장소, 성산일출봉, 산방산, 쇠소깍, 용머리 해안은 모두 화산지형의 특징을 대표하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제주도의 문화와 오랫동안 내려오는 설화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의 맵마다 다양한 스탬프 미션이 숨겨져 있어, 미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산방산
메타버스 쇠소깍

제주를 상징하는 으뜸명소인 성산 일출봉은 바다에서 폭발한 화산체이다. 푸른 바다에 서있는 웅장한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는 뜻을 담은 ‘성산(城山)’과 해가 뜨는 모습이 장관이라는 의미의 ‘일출봉(日出峰)’이 합쳐졌다.

‘산방산’은 평평한 지대에 우뚝 서 있는 종 모양의 화산체로, 서남쪽 중턱의 동굴 안에 부처를 모시고 있어 ‘산방굴사’라고도 불린다. ‘효돈마을의 연못’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인 쇠소깍은 현무암 지하에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하는 곳이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인 암벽이 이어지는 해안으로, 용의 머리를 닮아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 화산 폭발 시 분출된 화산재가 굳어진 후 파도에 오랜 시간 침식되어 현재의 기묘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이번 제페토 프로그램 오픈에 맞추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2022년 1월 11일까지 제페토 내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을 방문하여 성산일출봉, 쇠소깍, 산방산, 용머리해안에 각 맵마다 준비된 과제를 수행하면 지역별 상징 상품 아이템을, 4개의 맵을 모두 완료하면 해녀복과 해녀 테왁아이템 번들을 준다.

또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방문하여 투명 계단 꼭대기에 오른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면 10개 방문길을 바탕으로 구현한 지역별 상징 아이템 정부 선물을 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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