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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1월 아이슬란드·몰도바 친선경기 후 레바논 원정
축구 국가대표 26명 명단 발표
김대원·김진규·엄지성 첫 발탁
터키 전훈 후 WC최종예선 레바논행
2018년 몰도바전 모습 [KF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내년 1월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 기간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이후 곧바로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이 열리는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022년 1월 15일 아이슬란드, 21일에는 몰도바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갖기로 양국 협회와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친선경기 장소는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이며 경기 시간은 미정이다.

2022년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앞둔 벤투호는 컨디션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평가전을 준비했다.

다만 이 시기는 FIFA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대표팀은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하곤 전원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발탁됐다. 김대원(강원), 김진규(부산), 엄지성(광주)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지를 검토해 명단을 꾸렸다”며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과 두차례 평가전은 선수들의 면면을 자세히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대표팀의 전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투호는 1월 9일 소집돼 당일 터키로 출국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코치진은 터키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2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 머물며 훈련과 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레바논으로 합류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확정되면 명단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은 귀국한다.

▷친선경기 아이슬란드, 몰도바전 참가 국가대표 선수 명단

GK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현대), 구성윤(김천상무),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영권,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현대), 박지수, 정승현(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MF :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상무), 김대원(강원FC), 엄지성(광주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 :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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