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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이재용 가석방 후 첫 주먹인사…"일자리 창출 마중물돼줘 감사"
文대통령, 기업 총수들과 오찬간담회
삼성·현대·SK·LG·KT·포스코 등 총수 참석
청년희망온 참여 감사 인사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삼성 등 6개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감담회를 갖고 정부의 청년일자리 사업인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LG 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연합]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청년희망온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사는 상생의 전략입니다.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은 기업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되었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직접 감사드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민간 기업에 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올해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9월 KT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삼성과 SK가 11 월에는 포스코와 현대차가 참여했다. 이들 6개 기업은 향후 3년간 총 17만9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

청년희망온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6대 기업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이라며 "정부는 중견․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희망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각 기업의 인재경영 철학을 언급하며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자동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발전에 인력 수요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노력하는 열정, 그리고 또 절실함을 갖고 있고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함께 갖추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길을 잘열어주고 기회를 만들어주기만 한다면 세게 경제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을 계기로 더많은 청년 기업이 기업의 선진적 훈련을 경험하고 구직과 창업지원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정부도 힘껏 협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희망온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6개기업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주신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중견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 더많은 기업들이 청년희망온에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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