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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내년 중소기업 대출 53조원 공급
영세 소상공인 15조원 지원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방안 마련

윤종원(오른쪽) 기업은행장이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내년 53조원 규모로 중소기업대출 공급에 나선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해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저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도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금리감면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최대 3%포인트 감면한다.

금융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컨설팅,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 디지털 채널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2년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수립한 만큼,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고객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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