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지리산·설악산 등 일출 중계
지리산·설악산 등 일출 중계
26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관광객들이 해맞이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국립공원에서 새해를 맞을 수 없게 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21개 국립공원 전체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여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을 보고자 탐방객이 몰리는 것을 막고자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와 '내년 1월 1일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두 차례 국립공원 탐방로를 모두 닫는다.
국립공원에서 새해를 맞은 탐방객은 재작년과 작년엔 각각 19만8000여명이었고 올해가 시작될 땐 9만7000여명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에서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