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지소연(첼시 위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에 뽑혔다.

손흥민은 26일 IFFHS가 공개한 'AFC 올해의 팀'에서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이미 IFFHS로부터 2년 연속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과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맙쿠트(알자지라)가 공격진에 포진했고, 미드필드에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오사코 유야(비셀 고베), 중국의 우레이(에스파뇰)가 뽑혔다.

수비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세르 알샤흐라니(알힐랄), 카타르의 압델 카림 하산(알사드), 이란의 호세인 카나니자데간(알아흘리),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호주의 매슈 라이언(레알 소시에다드)이 차지했다.

황희찬은 비록 베스트11에는 들지 못했지만 7명의 교체선수 명단에 들었다. 일본이 주전 3명과 교체 선수 2명 등 가장 많은 선수를 올렸다.

지소연은 AFC 올해의 여자 팀에서 일본의 하세가와 유이(닛폰TV 벨레자), 스기타 히나(고베 아이낙)와 미드필더로 뽑혔다.

일본은 여자팀에서도 미드필더 다나카 미나(레버쿠젠), 수비수 구마가이 사키(바이에른 뮌헨)와 시미즈 리자(닛폰TV 벨레자) 등 가장 많은 5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