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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1081명 엿새째 1000명 돌파...사망 69명·신규 확진 5419명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 82.5%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3명 늘어 누적 376명
3차 접종 전체 인구의 29.6% 완료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비닐 천막 안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위중증 환자 수가 1081명으로 엿새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5419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3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0만74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42명)보다 423명 줄었다. 1주 전인 19일의 6233명과 비교하면 814명 적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에 속도가 붙고, 특별방역대책과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접촉·모임이 줄어든 덕분이다.

그러나 유행 둔화 양상이 아직 위중증 환자·사망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105명보다는 24명 줄었지만,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1000명 이상(1022명→1063명→1083명→1084명→1105명→1081명)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현황은 계속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5%(856개 중 706개 사용)로, 직전일 82.2%에서 0.3%포인트 올랐다. 서울 80.9%(376개 중 304개 사용), 인천 90.2%(92개 중 83개 사용), 경기 82.2%(388개 중 319개 사용)의 가동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정부는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보고, 80%를 넘으면 사실상 포화 상태로 간주한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7.7%(1356개 중 1054개 사용)로 직전일(77.2%)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전국적으로 남은 병상은 302개뿐이다. 세종과 경북은 남은 병상이 없고, 울산, 충북, 대전은 각각 1개, 3개, 5개의 병상만 남았다.

사망자는 6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4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3명 늘어 누적 376명이다. 국내감염자가 10명이고 23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4%(누적 4231만2560명)이며, 3차접종은 전체 인구의 29.6%(1519만5468명)가 마쳤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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