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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탓 크레딧시장 약세…연초 회복 전망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탓에 연말 회사채 등 크레딧 시장이 약세를 보였으며, 내년 초에 이 같은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채권의 약세는 올 한해 지속되었던 크레딧 약세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데다 연말 시즌 북 클로징의 영향"이라며 "여기에 오미크론의 확산이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3년에 걸쳐 진행하는 기준금리 인상속도 자체만 놓고 보면 베이비스텝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금리의 경우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횟수에 대한 불안감 완화와 오미크론 변수로 인해 최근 하락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낮다고 전해지고 있는 바, 백신 접종확대와 경구용 치료제 등으로 경제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요 크레딧 채권의 신용스프레드가 금융위기 및 코로나 초기 국면을 제외하면 최고 수준일 정도로 금리 매력이 매주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연말이 지나가고 연초에는 크레딧 시장이 본격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단기자금 시장의 경우에도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와 설명절을 앞둔 부담이 있지만 강세 분위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감이라는 회피 본능을 거스르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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