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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홈파티에는 스파클링 와인이 대세
경민석 롯데백화점 와인 마스터가 본점 와인 매장에서 와인을 추천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올해도 ‘집콕’ 크리스마스가 이어지면서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스파클링 와인 수요가 늘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비교적 달고 도수가 낮아 평소 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어 연말 인기 와인으로 통한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12월에 와인을 구매한 고객 3명 중 1명은 스파클링 와인을 구매했다. 스카플링 와인은 연간 전체 판매량 중 약 30%가 12월에 집중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파클링 와인이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스파클링 와인 물량을 전년대비 약 20%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연초부터 올해 연말을 대비하여 ‘르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 ‘프레시넷 프레세코’, ‘당장 페이 샴페인’ 등 인기 ‘스파클링 와인’ 물량을 적극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본점에서는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와인 마켓’을, 잠실점과 영등포점에서는 31일까지 각각 ‘크리스마스 와인 페스티벌’과 ‘연말 와인 페어’를 진행한다.

스파클링 와인에 색과 프리미엄을 더해졌다. 최근 와인의 대중화로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물론, 분홍색을 띄어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제 와인’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까지 와인에 대한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와인 마스터는 올해 ‘에커만 크레망 드 루아르(3만 5000원)’, ‘뉴 피치 온 더 블록(7만 5000원)’, ‘에글리 우리에 트라디씨옹(33만원)’ 등을 추천했다. 특히, ‘뉴 피치 온더 블록’은 올해 완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펫낫(Pet-Nat) 와인으로,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 단독 물량을 확보하여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와인 마스터는 "와인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특별한 날에 마시는 기념주가 아닌 일상이 되었다"며, "올 한해도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모두가 연말을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소박하게나마 축배를 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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