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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박싱데이’에 성탄선물 쏠까…리그 8호골 사냥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손흥민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29)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서 리그 8호골 사냥에 나선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박싱데이 매치서 손흥민이 득점하면 리그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게 된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이슈 속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그 경기서 연속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5일 노리치시티, 20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현지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름 만의 복귀전인 리버풀전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천금 동점골을 넣으며 팀 패배를 막았다. 특히 이날 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이후 300번째 치르는 공식전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은 12월 들어 3승 1무로 순항하고 있다. 8승 2무 5패(승점 26)으로 리그 7위인 토트넘은 5위 웨스트햄(승점 28),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7)를 추격 중이다. 11위(승점 20)인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는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믿음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 8강 직전 기자회견서 "손흥민은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열심히 달린다. 강하고 회복력도 갖춘 선수다. 환상적"이라며 ""나는 손흥민을 '톱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선수'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손타클로스’ 손흥민이 박싱데이에 기분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쏠지 기대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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