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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강행’ EPL, 오미크론 확산에 주말 2경기 또 취소
울버햄프턴-왓퍼드,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전 연기
12월에만 12경기 연기…英, 신규확진자 ‘최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에도 리그 강행 방침을 밝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이 코로나19로 또다시 주말경기를 연기했다.

EPL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6일 예정된 울버햄프턴-왓퍼드,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의 박싱데이 경기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왓퍼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구단이 연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EPL 사무국은 설명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과 경기가 예정됐던 왓퍼드는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현재 경기에 뛸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왓퍼드는 지난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도 코로나19 때문에 치르지 못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선수단 내 최근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리버풀전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따라 EPL에선 12월 들어 12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이로인해 리그 중단 목소리도 있었지만, EPL 사무국은 지난 21일 20개 구단과 회의를 거쳐 예정대로 리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명에 육박하며 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영국 정부는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1만9789명으로 전날 기록(10만612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은 이날 1만6817명이 추가돼서 총 9만906명에 달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서 부스터샷에 박차를 가하며 4차 접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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