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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베이징동계올림픽서 金 1~2개·종합 15위 목표”
대한체육회, 베이징올림픽 목표 제시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왼쪽)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에서 역주하는 모습.[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40일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가 예년에 비해 낮아졌다.

대한체육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권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동계올림픽에 비해 낮아진 목표치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금메달 순위로는 7위에 올랐다. 2014 소치 대회 때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3위를 차지했다. 2010 밴쿠버 대회 때는 금 6, 은 6, 동 2개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예전같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목표치를 낮게 잡았다.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진이 경쟁국으로 이탈하고, 일부 우수 선수들이 부상과 귀화 등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폐쇄적인 운영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코스에 영향을 받는 썰매 종목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이 확실하게 나올 만한 종목은 쇼트트랙 뿐이며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스노보드, 스켈레톤, 여자 컬링 등에선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올 경우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은 내년 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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