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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교체’ 토트넘, 리그컵 4강 진출…첼시와 결승행 다툼
웨스트햄에 2-1 승리
2시즌 연속 준결승행
토트넘-첼시, 리버풀-아스널 4강 격돌
루카스 모라가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 8강서 결승골을 터뜨린 후 양팔을 치켜들고 기뻐하고 있다. [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루카스 모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서 준우승한 토트넘은 이로써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14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발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포드를 꺾고 4강에 올라온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8강전 직후 열린 추첨에서 토트넘-첼시, 리버풀-아스널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으로선 3년전까지 이끌었던 첼시를 적으로 맞닥뜨리게 됐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7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골 1도움 등 공식전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 스테번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라가 스리톱으로 나선 토트넘은 전반 29분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32분 제로드 보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웨스트햄 니콜라 블라시치의 중거리슛이 빗맞아 골지역 정면의 보웬에게 향했고, 보웬이 곧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2분만에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베르흐베인이 수비 2명을 제치고 골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모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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