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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룡포 입은 펭수대왕, 왕가의길서 ‘문화유산 방문’ 열창
“나..왕이거든”. 문화유산방문캠페인 로고송을 문무백관들 앞에서 부르는 팽수대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팝 춤을 추고, 광안리 바다 패들보드까지 타던 펭수가 이번엔 곤룡포를 입은 왕이 됐다.

그리고 백성의 친구 같은 이미지의 펭수 임금은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우리 문화유산을 국민힐링터로 삼으라는 내용의 노래를 열창했다. 궁에서 펭수는 임금 이외에도 다채롭게 변신하며 날지못하는 조류가 아닌 팔색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있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인기 캐릭터 펭수가 동참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이언트 펭TV’와 협업하여 제작한 로고송을 22일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펭수는 2019년 EBS에서 제작한 펭귄 캐릭터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운영한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교양작품상, 한국방송대상 예능인상 등을 휩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역대 펭수의 의상 중 제법 잘 어울리는 킹룩

펭수와 함께한 로고송은 문화유산 10대 방문코스 중 ‘왕가의 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광화문과 경복궁에 등장한 펭수는 곤룡포를 입고 왕이 되어 등장했다가, 규수 한복으로 갈아입기도 하고, 광대가 되어 사자춤을 추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낸다. 펭수의 다양한 패션과 함께 촬영 장소로 활용된 경복궁의 아름다운 모습들도 볼 수 있다.

곤룡포를 입은 펭수가 등장하는 곳은 근정전으로, 경복궁을 지키는 수문장도 깜짝 출연했다.

규수로 변신한 펭수는 향원정 다리를 건너 경회루로 걸어가며 경복궁의 운치를 소개한다.

광대가 된 펭수가 사자와 한판 신나게 노는 장소는 수정전 앞이다.

영상 말미 펭수는 백성으로 분한 배우들과 함께 근정전과 흥례문을 거쳐 광화문 광장으로 걸어간다. 펭수는 “시간이 쌓인 길, 역사가 걸어온 길, 흥과 멋이 있는 여기서 한판 놀아보세, 같이 걸으시겠습니까?”라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소개하며 특유의 랩과 춤을 곁들여 흥을 돋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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