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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테니스 라두카누, BBC ‘올해의 선수’ 선정
‘올해의 팀’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에마 라두카누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영국 방송 BBC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BBC는 20일(한국시간) 라두카누가 올해의 선수 팬 투표에서 ‘뜨개질 하는 다이버’로 유명한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톰 데일리, 올림픽 수영 금메달 아담 피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54년부터 68년째 이어져온 BBC 올해의 선수는 영국이나 영국령 출신 중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한다.

라두카누는 지난 9월 US오픈에 세계 랭킹 150위(현재 19위) 자격으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남녀 통틀어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단식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라두카누는 "BBC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성장하면서 지켜봤는데, 역대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BBC 올해의 감독상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유로 결승 진출(준우승)을 이끈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돌아갔고,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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