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장인 한국캘러웨이골프를 찾았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안경덕 장관이 서울 강남구 소재 골프 관련 상품 제조·판매업체인 한국캘러웨이골프를 방문, 재택근무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택근무를 통해 감염병 예방 뿐 아니라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경험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재택근무가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캘러웨이골프의 전체 근로자 재택근무 활용률은 51%이며, 특히 여성 근로자는 활용율이 66%에 이른다. 이런 높은 활용율은 회사 측이 재택근무 도입에 적극 나선 결과다. 캘러웨이골프는 전 직원에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지급해 1주일에 1번은 재택근무를 하자는 ‘1+1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또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시 전사적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매뉴얼도 도입했다.
정부도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간접노무비 지원, 재택근무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재택·원격근무 간접노무비 지원 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총 1629개소의 중소·중견기업, 7874명의 근로자에 107억원이 지원됐다. 재택·원격 근무 간접노무비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활용횟수에 따라 근로자 1인당 1년간 36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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