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사회연대은행과 협력
삼성생명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활동가에게 5년간 5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17일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국 21개 청년 단체에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지방권 청년의 일자리 부족 등 사회적 이슈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생명이 행안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한다. 8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5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이 행안부, 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있다.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선정된 청년단체는 8월 공모를 거쳐 서류심사, 현장 실사,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지역별로 세종 3, 경기 4, 강원 1, 충남 1, 전북 3, 전남 1, 경북 2, 경남 5, 제주 1개소로 지역 균형을 고려했다. 1개소당 최대 4500만원의 사업비와 단체 활동에 유용한 교육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등 사후관리가 제공된다.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 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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