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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도 임플란트·미용의 호황?…실적·주가 동반급등
사상 최대 수출 계속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임플란트와 미용 시장은 호황을 이어가면서 관련기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의료정밀주인 덴티움은 12월 들어서만 주가가 30%가량 급등했고, 코스닥 의료/정밀 기기주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제이시스메디칼도 20% 이상 올랐다. 디오(18.41)%, 루트로닉(15.25%), 클래시스(13.58%), 디아이(9.87%) 등의 의료장비주도 두자릿수 상승율이다.

사상 최대 수출이 원동력이다. 11월 임플란트 수출은 5793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6.3% 증가하며 사상 최고 월간 수출을 달성했고, 에스테틱 의료기기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33.4% 늘어난 6776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테틱 의료기기 수출도 임플란트와 마찬가지로 12월 월간 수출 사상 최고치 경신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치과산업은 이연 수요에서 구조적 성장으로 복귀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얼라인테크놀로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6.6배, 오스템임플란트의 PER은 19.0배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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