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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협,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 개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821개 기업에 1253억원 상당 저리대출 지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신협중앙회는 지난 16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1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협의 사회적금융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회가치경영에 대한 특강, 신협 사회적금융 추진사례 공유, 사회적금융을 실천한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주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특강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대출, 보증 등 사회적금융’을 통해 신협 본래의 정체성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사회적금융 추진 사례를 발표한 정용호 가톨릭춘천신협 상무는 강원지역의 협동조합택시 3곳에 대한 대출 사례를 소개했고, 정연규 경기제일신협 과장은 신협이 ‘평택 협동사회 네트워크’에 참여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과정을 공유했다.

신협은 2017년 신협중앙회 내에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금융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국 71개 신협을 사회적금융 거점신협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상생협력대출금’을 통해 올해 6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 821개 기업에 총 125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0년(453억원)과 2021년(500억원)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지원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신협내 자체적으로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금융 확대를 위해 2019년 경기도, 2020년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도 벌이고 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2.0%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신협에서 1.0% 내외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협중앙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7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1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주영 당진신협 과장, 김학영 미소신협 대리,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 황현정 청양신협 부장, 장성진 서로신협 대리.[신협중앙회 제공]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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