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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직속 ‘새시대준비위’ 1차 인선발표…“선대위와 독립 조직”
위원회 산하 7개 본부 중 5개 본부장 인선
“공약지원본부, 선대위와 사전 조율할 것”
“인재 영입 위주 위원회 아냐…중도에 소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기구이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새시대준비위원회는 13일 위원회 산하 7개 본부 중 5개 본부장 및 대변인,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기획조정본부장은 최명길 전 국회의원, 미래선착본부장은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공약지원본부장은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 또, 대외협력본부장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의원이, 지역화합본부장은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담당한다.

새시대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윤기찬 변호사가, 비서실장은 임재훈 전 국회의원이 맡기로 했다.

진상배달본부와 깐부찾기본부의 본부장급 인선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윤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인선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시대위원회는 김한길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실무진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선 과정에서) 업무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상징적인 분을 모셔오는 건 지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에서) 자체검증을 하고 있지만 실무적 능력 위주의 인사로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새시대위원회 산하 본부의 역할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일부 기능과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새시대위원회가) 선대위와 독립 조직은 맞는데 별도 조직은 아니다”며 “정권교체를 원하는데 당장은 국민의힘과 함께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지향하는) 분에게 소구할 수 있는 공약 개발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 명칭이나 개수가 (선대위와) 중첩되긴 하지만 추진하는 업무가 다르다”며 “만약 (위원회와 선대위 간 공약이) 겹치거나 모순되는 건 후보자 측에서 조정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인재 영입 위주의 위원회는 아니다”며 “(민주당에 속했던 인사나 범여권 인사 중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참여하는 분이) 앞으로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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