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미국 자동차회사 GM이 LG에너지솔루션와 함께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의 자동차 조립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12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양사는 총 20억 달러(약 2조3060억원) 이상 금액을 나눠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어서 미시간주까지 확정된다면 양사는 3번째 합작배터리 공장이 된다.

소식통은 현재 GM이 세금 감면 및 사업 승인을 받으려 지방정부 등과 협의 중이고, 이 투자가 불발되거나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GM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 오리온 조립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생산허브로 개조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리온 공장 리모델링 사업엔 최소 20억 달러가 소요되고, 1500명 이상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보도와 관련, GM은 성명을 통해 "오리온 타운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잠재적인 미래 투자를 위한 사업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다. 잠재적인 인센티브 기회와 관련해 지방정부 관리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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