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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복 최완영 16강 진출…산체스 블롬달 등 탈락 이변 속출
한국 선수중 김행직 허정한 최성원 서창훈은 32강서 고배

세계선수권 본선 16강에 진출한 최완영 [파이브앤식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9일(현지 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73회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6명 전원이 32강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단은 32강에서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세계 랭킹 108위), 최완영(전북, 32위) 2명만 생존해 16강에 진출했다.

이충복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롤란드 포톰(벨기에, 27위)에게 패했으나 디온 넬린(덴마크, 19위)을 잡고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32강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2승을 거두고 올라온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5위)과 만났다. 최성원과의 32강 경기에서 이충복은 17이닝 하이런 14점을 폭발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충복은 10일 치러질 16강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와 32강에서 허정한(경남, 11위) 등 대어를 낚으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몰리시오 구티오레즈(콜롬비아, 73위)와 만난다.

최완영도 지난 2019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랐다. 조별 예선에서 에르난데스 크리스티안(멕시코, 128위), 마틴 혼(독일, 12위)을 꺾으며 2승으로 32강에 올라온 최완영은 루도 쿨스(네덜란드, 77위)를 50-32로 제압했다. 최완영은 16강에서 마이클 닐슨(스웨덴, 38위)을 꺾고 올라온 루벤 레가즈피(스페인, 49위)와 8강행을 다툰다.

반면 서창훈(시흥시체육회, 35위)은 제레미 뷰리(프랑스, 13위)에게, 김행직(전남, 6위)은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에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조별 예선에서 이집트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세미 세이기너가 탈락한 가운데 32강에서 또 다른 이변이 발생했다. 3쿠션 4대천왕이라 불리는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과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4위)가 32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4일째를 맞이하는 10일에는 16강과 8강 경기가 열린다. 첫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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