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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유·초·중·고 전체로 확대
서울 공·사립유치원 790곳에 급식비 지원
2011년 무상급식 시작…올해 초·중·고 전학년 확대
“내년에는 유·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완성”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내년 3월부터 서울의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서울의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포함한 전 교육 과정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등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는 내년 3월부터 서울 공·사립 790개 모든 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한다.

올해 4월 기준 전체 유아 7만1876명에게 1인 1식당 평균 4642원을 전체 수업일 수만큼 지원한다.

유치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총 699억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이 50%(350억원), 서울시가 30%(210억원), 자치구가 20%(139억원)를 각각 분담한다.

앞서 서울에서는 2011년 무상급식을 시작해 올해부터 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올해 서울 무상급식 예산은 7271억원이며, 급식 기준단가는 초등학교 4898원, 중학교 5688원, 고등학교 5865원, 특수학교 5472원 등이다.

조 교육감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올해 시행 10주년을 맞아 유·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완성됐다”며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모든 유아가 차별 없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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