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본사에서 향후 10년간의 기관 혁신과 도약을 위한 ‘2030 비전 선포식’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ESG 경영 등 주택도시금융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HUG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전국 영업부서와 본사 간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7일 HUG 부산 본사에서 권형택 HUG 사장(앞줄 가운데) 및 주요 부서장들이 선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제공]

HUG는 이번 ‘2030 비전 선포식’에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서민주거안정의 버팀목으로써 HUG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하고 활기찬 금융 with HUG’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방향으로 ▷따뜻한 주거금융 ▷활기찬 도시금융 ▷포용적 상생금융 ▷스마트 혁신금융을 제시하고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전망 강화 ▷환경(E)·사람 존중(S)·투명경영(G) 실천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조직 체질 개선 등 전략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HUG는 2030 비전선포식과 연계해 ESG경영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ESG경영 선포식도 개최했다. ESG 종합계획 수립에 이어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으며, ESG 우수고객을 우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공사는 코로나 팬데믹,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있다”면서 “HUG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