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6일 대구 달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화요일인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였던 2일 확진자 수(1870명)는 물론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인 2273명(3일) 넘어선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간대(1614명) 보다는 726명이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 세웠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으로 첫 주에만 두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104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의 최종 집계치는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내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