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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본격 IPO 돌입…공모액 최대 12조원대, 시총 70조원대(종합)
LG에너지솔루션, 최대 13조원 공모액 조달
예상 시가총액 70조원대
다음달 18~19일 청약…내년 1월말 상장 목표
LG에너지솔루션 IPO 관련 내용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 내년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4250만주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 금액은 최소 10조9225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대로 진행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60조1380원에서 70조2000억원이 된다. 상장하자마자 코스피 시총 3∼4위 기업이 되는 셈이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3위 네이버의 시총은 64조원대,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8조원대다.

LG에너지솔루션 예상 공모 일정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상장예정 주식 수는 총 2억3400만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11∼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일반 청약을 받고 같은 달 말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모간스탠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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