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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해커가 훔쳤다…'비트마트' 2319억원 피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마트`
해킹으로 대규모 탈취 당해
BitMart로고.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가 해커들에게 약 2억 달러어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데이터 분석 회사인 '페크실드'는 해커들이 비트마트로부터 1억9600만달러(약 2319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4일 밝혔다.

비트마트도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대규모 보안 침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해킹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약 1억5000만 달러(약 1775억원)라고 해명했다. 비트마트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인출을 일시 정지시키고 보안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트마트에 따르면 해킹 피해는 인터넷과 연결된 핫 월렛에서 발생했다. 해당 핫 월렛에는 거래소 자산의 일부인 바이낸스코인, 세이프문, 시바이누 등 20여종이 저장돼 있다.

비트마트는 해커들이 어떤 방법으로 해킹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해킹으로 인한 고객 피해 여부와 향후 보상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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