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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41.2%-이재명 37.9%…오차범위 내 접전[KSOI]
尹 0.6%p-李 1.1%p 하락…3.3%p 격차
李 2030 지지율 상승세…각각 尹에 앞서
尹 중도층 43.4%…李 36.8%와 큰격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다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41.2%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한 37.9%로, 윤 후보와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3.3%포인트다. 뒤를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7% 등이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 부동층은 9.4%(지지 후보 없음 7.5%+잘 모름 1.9%)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같은 조사에서 3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 이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한 25.6%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13.6%포인트 하락한 25.1%였다. 30대에서 이 후보는 41.2%(7.1%포인트↑)로 나타나, 35.2%를 기록한 윤 후보(2.3%포인트↓)보다 6.0%포인트 높았다.

KSOI 홈페이지 캡처

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 윤 후보는 43.4%로, 이재명 36.8%에 크게 앞서섰다. 안 후보 3.6%, 심 후보 2.5%, 김 전 부총리 2.4% 순이다. 부동층은 8.1%였다(지지 후보 없음 6.9% + 잘 모름 1.2%).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73.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23.1%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36.6%가 ‘정권 재창출’로, 51.1%가 ‘정권 교체’로 평가했다. 두 응답 간의 차이는 14.5%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0%포인트 하락한 33.5%, 민주당이 2.9%포인트 하락한 29.4%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6.7%), 정의당(4.7%) 순이다.

한편,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치 개혁 과제’를 물은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40.3%)이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을 꼽았다. 이어 ‘국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초과 금지’(15.1%), ‘정당명부 비례대 표 확대와 위성정당 금지’(12.2%),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선출 시 30대 이하 청년 30% 의무 공천’(7.0%)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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