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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현대, 프로축구 K리그1 사상 첫 5연패 금자탑(종합)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1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시즌 K리그1 역대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연속 우승의 기록을 1년 더 쌓았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승점 76(22승 10무 6패)을 기록하며 울산 현대(승점 74)의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1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우승 기록도 역대 최다다. 전북은 우승 상금 5억원, 울산은 준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K리그1 사령탑 데뷔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6번째 감독이 됐다. 또 조광래, 최용수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3번째 감독이 됐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7경기(4무 3패) 무승에 허덕이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공격축구의 색깔을 지키면서 '큰형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끌어 K리그1에 또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다.

김상식 감독은 우승 후 “3연패를 하고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을 때 많이 힘들었다. 팬들의 비난과 사랑을 받았는데, 팬들 앞에서 전무후무한 5연패 새로운 역사 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경쟁을 벌인 울산은 이날 홈팬 앞에서 치른 대구와 시즌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올해도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K리그 역대 최다 준우승 기록을 가진 울산은 이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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