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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예비문화도시 11개 지자체에 선정
1년 후 최종 지정되면 약 200억원 예산 지원

도봉구 문화사업의 주요 축을 이루고 있는 마을극장 흰고무신 전경. [도봉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문화‧예술‧관광 등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검토단’의 서면 검토, 현장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도봉구 등 11개 지차체가 최종 선정됐다.

도봉구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도봉문화재단에 문화도시사무국을 신설, 문화도시 조성 관련 사무를 맡게 했고, 주민 거버넌스인 문화도시추진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 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심층면접, 인터뷰, 포럼, 기관협의체 및 행정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도봉구는 내년 말 법정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1년간 주민기획100단, 존중문화박람회, ‘모두의 베프’ 등 9개 예비사업을 추진하며 최종 평가와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1년 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심의를 거쳐 법정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된다.

법정문화도시가 되면 5년 간 국비와 지방비 등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문체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2018년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시작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로써 도시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전략을 만들고 실행하는 사업”이라며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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