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11개월 간 40만명 지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40만명이 넘는 국민이 연초부터 시행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업 취약계층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1월1일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 11개월째를 맞은 11월 30일 기준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 수는 48만6000명에 달했다.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한 인원은 40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우수히 수행한 고용센터, 민간위탁기관, 유관기관 등 담당자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우수 상담사례 26건과 함께 장관 표창 63점을 시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를 동시에 진행했다.

우수 상담사례 대상으로는 두 사례가 선정됐다. 먼저 장기간 실직에 따른 채무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50대 남성 참여자에게 생계지원과 집중 취업 알선을 통해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준 사례(천안고용센터, 석용주 상담사)가 꼽혔다. 다른 대상(서미영 상담사, 예산고용센터)은 뇌경색 발병으로 근로 능력까지 저하돼 기초생활수급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던 50대 남성 가장의 사례였다.

우수사례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사례집으로 제작해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6~17일 총 7회에 걸쳐서 개최되는 비대면 콘퍼런스에서도 공유된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