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가 비대면 무인매장 플로우를 오픈했다. [SPC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 ‘플로우(flow)’를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24시간 무인매장인 플로우 1호점을 위례신도시에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플로우(flow)’라는 이름에는 ‘끊이지 않는 즐거움’을 콘셉트로 밤낮없이 결제, 배달 등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물 흐르듯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배스킨라빈스는 플로우를 통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가맹점 대상으로 오픈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성장동력과 가맹 상생 모델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플로우는 섹타나인 스마트 스토어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최첨단 IoT 무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2022년 상반기에는 XR기술(확장현실)을 적용한 로컬마케팅 서비스인 ‘해피리얼’을 론칭해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의 맛이 담긴 레디팩 출시 외에도 일반 매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가닉, 딜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이버를 포함한 120여 종의 다양한 제품도 제공한다. 또한, 시리얼, 스낵류 등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라인업을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도 플로우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기 아이스크림 1종을 한 통 가득 담은 레디팩,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 등 배달 전용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플로우를 론칭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미래형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언제나 배스킨라빈스만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