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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m 절벽서 떨어진 테슬라 산산조각…운전자는 멀쩡히 걸어 나와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절벽에서 떨어진 테슬라 차량이 완전히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멀쩡히 살아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 EV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자치령인 카리브해 섬 푸에르토리코에서 테슬라 모델S P90D를 탄 남성 A씨가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슬라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그러나 운전자는 팔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고 목숨을 건졌다.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A씨는 멀쩡하게 자동차에서 걸어 나왔고, 산산조각이 난 자동차의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

[트위터 캡처]

이후 이 소식은 A씨와 친분이 있는 엘리아스 소브리노 나줄에 의해 트위터에 공유됐고, 나줄은 A씨를 대신해 "일론 머스크의 혁신적인 안전 기능에 고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고 사진을 본 누리꾼은 "살아남은 게 믿기지 않는다"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차 내부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차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를 지나가던 테슬라 한 대가 9층 높이의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졌으나,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이 경미한 상처만 입고 무사히 살아남은 바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테슬라 차량에서는 어떠한 화재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자동차 배터리 또한 여전히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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