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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재제조 제품 품질인증마크 변경…8개 은행 대상 설명회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 시범 도입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자원 순환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제조 제품 품질인증마크를 변경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재제조 제품 도입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NH농협 등 8개 주요 은행과 '금융권 재제조 인증제도·제품 설명회'를 열어 재제조 제품을 홍보했다.

재제조는 효용가치가 떨어진 제품을 신품 수준의 성능으로 복원해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재제조 제품은 가격이 신품 대비 절반 수준이고 80~90%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순환경제'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무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 제품을 소개하고, 재제조 제품 품질인증제도를 설명해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은 품질 인증을 받은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를 이용한 출력물 인쇄 시연회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으며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 시범 도입을 검토,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제품의 성능·품질 평가 및 공장 심사를 거쳐 발급되는 재제조 제품 품질인증제도를 소개하고, 새롭게 바꾼 재제조 제품 품질인증마크도 공개했다.

산업부는 이 품질인증마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재제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품질인증 제품 시장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앞으로 공공기관 등 더 많은 기업이 다양한 재제조 제품과 재생 원료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업 간 매칭을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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