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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봉삼 사무처장, OECD 경쟁위 부의장에

신봉삼(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1일 제13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본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 국가가 됐다. 의장단은 38개 OECD 경쟁위원회 회원국 가운데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주요 16개 국가의 대표로 구성된다. 의장단은 OECD 경쟁위원회의 회의 구성 및 진행, 주요 의제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의장은 프랑스, 제2작업반 의장은 이탈리아에서 맡고 있다. 이어 부의장으로 그리스, 독일,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콜롬비아, 포르투갈, 호주, EU(유럽연합)에 이어 우리나라 공정위가 선출됐다.

부의장 역할을 맡게 된 신 처장은 시장감시국장, 국제카르텔과장 등을 역임했다.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공정위 업무를 총괄하는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공정경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원회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관한 논의 과정에서 우리 입장을 알릴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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