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식품부는 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식품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화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APEC 산하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 포럼'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RI),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농식품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11개 APEC 회원국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디지털 장비를 도입해 작물 생산량을 늘린 사례 등을 소개하고, 디지털 취약계층과 정보 소외 문제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정부는 디지털 농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농식품 시스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PEC 회원국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에이펙 회원국과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