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정우성 밀접접촉’ 이병헌, 코로나19 검사 음성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정우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이병헌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이병헌이 오늘(30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 주말께 정우성과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 정우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고, 촬영은 즉각 중단됐다.

이후 이병헌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 음성 결과를 받았다. 당시 촬영에 함께 했던 관계자들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우성의 소속사는 이날 "정우성이 어젯밤(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26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여했고, 동업자이자 동료인 이정재와 함께 시상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정재와 정우성 두 사람 모두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이상이 지난 상태였다"며 "이정재는 미국에 갈 때도 PCR 검사를 받았고 어제도 '고담 어워즈' 참석을 위해 PCR 검사를 받은 상태였다, '고담 어워즈'는 전날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야 들어갈 수 있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