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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5·EV6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최고 영예 기대감
독일 완성차 빅3 제치고 결선
내년 2월 28일 제네바서 발표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 결선에 나란히 진출했다. 내년 2월 28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OTY 2022’ 결선에는 총 7개의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를 비롯해 ▷포드 머스탱 마하-E(Ford Mustang Mach-E) ▷해치백 쿠프라 본(Cupra Born) ▷푸조 308(Peugeot 308) ▷르노 메간 E-테크(Renault Megane E-Tech) ▷스코다 엔야크 iV(Skoda Enyaq iV) 등이다.

‘COTY 2022’는 유럽의 23개국 총 61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 패널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최근 1년간 출시한 모델을 대상으로 완성도와 상품성, 디자인, 주행성능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최종 후보는 지난 7월과 이달에 걸쳐 진행한 예선을 통과했다. 1차 예선에선 65개, 2차 예선에는 39개 모델이 심사를 받았다. 독일의 완성차 빅3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BMW i4 ▷아우디 Q4 e-트론은 2차 예선에서 모두 탈락했다.

최종 결과는 내년 2월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2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였으나 행사가 연기되면서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아이오닉5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출시 6개월 만에 쟁쟁한 경쟁모델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를 거머쥔 것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전문지 그린카 저널의 ‘2022 올해의 그린 SUV’와 ‘2021 IDEA 디자인상 금상’, 오토 익스프레스 선정 ‘2021 올해의 차’ 등 다양한 수상 이력도 모델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사장)은 “COTY와 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에 대한 이번 수상 후보 선정은 아이오닉 5가 경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탁월한 전기차임을 증명한다”며 “그룹의 전기차 전략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행보를 더 가속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 EV6. [기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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